국내 건설업체들의 올해 해외건설수주실적이 지난해보다 34% 증가, 10월말 현재 모두 29억7천5백만달러를 기록한것으로 2일 잠정 집계됐다. 건설업계는 이에 따라 올해 해외건설공사 수주목표인 40억달러의 달성이 무난할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우 현대중공업의 인도 해상석유시추 파이프라인 공사(2억2천만달러) 수주를 비롯해 모두 13건 5억2천5백만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으며 7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리비아 대수로공사 2단계사업의 연내계약도 확실시되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가 이같이 활발한것은 동남아와 중동지역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각종 공사발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업체별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보면 현대건설이 9억6천1백만달러, 대우 5억8천5백만달러, 삼성건설 4억3백만달러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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