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인들은 걸프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한반도분쟁시에 비해 미군의 개입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는것으로 31일 나타났다. 미여론조사 기관인 타임 미러사가 미연방 정부에 소속되지 않은 지도층 인사 6백49명과 일반인 2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군이 파병돼야 할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일반응답자의 31%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지도층의 경우 43∼9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라크의 침공을 받을 경우에 대해서는 일반 응답자의 53%가 파병을 지지했으며 지도층도 55∼93%가 긍정적으로 대답함으로써 한반도에 비해 걸프지역 분쟁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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