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규모가 지난해 증시개방이후 월중 최고수준을 기록하는등 주가상승의 견인차역할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에 모두 7천3백여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1천2백여억원어치를 팔아 순매수액이 6천1백1억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증권시장개방이후 월중 최고 순매수를 기록했던 지난4월의 4천8백여억원보다 1천2백억원가량 많은 액수다.
주식전문가들은 『지난달에는 기관투자자들의 「팔자」공세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사자」공세가 팽팽히 맞섰으나 외국인들의 「사자」열기가 더 강해서인지 종합주가지수가 9월말 7백18에서 10월말 7백50으로 32포인트 올랐다』며 『이같이 외국인주식자금이 급격하게 증가한것은 미국등 주요선진국의 금리가 대폭 인하돼 마땅한 투자대상이 없는데다 우리나라가 최근 「실명제충격」을 극복하고 실물경기도 다소 호전되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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