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일 『국민들 가운데 2002년 월드컵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으면 하는 소망이 크다』며 『체육계를 비롯, 정치 경제 언론 학계등 각계각층이 하나가 돼 민간자율로 유치운동을 벌이게 된다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94년 월드컵축구 본선진출권을 획득하고 개선한 선수단(단장 함흥철)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강조하고 『이때쯤이면 우리는 통일이 되어 남북 한팀이 되든가 장소도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열수도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그러기 위해서는 94년 미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국민들의 지원분위기가 일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10개월동안 계획을 잘 세워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