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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7함대 전시작전권/「한미연합사」에 귀속/한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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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7함대 전시작전권/「한미연합사」에 귀속/한미 합의

입력
199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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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양국은 미태평양사령부 제7함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에 귀속시키는데 합의, 오는 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확정할 예정인것으로 31일 알려졌다. 현재 제7함대의 전시작전지휘권은 미군지휘계통에 귀속돼 있어 한반도유사시 연합사령관의 전력사용재량권이 제한되는등 작전운영에 어려움이 많을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방부관계자는 『한미양국의 합의는 클린턴행정부 출범이후 확정된 윈 앤드 윈(WIN AND WIN)전략에 따라 동북아의 군사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미7함대의 한미연합사 귀속은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상대적 전력우위 확보는 물론 전쟁억제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및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7함대는 최신예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8만6백43톤)와 이지스순양함을 비롯, 구축함 전함 잠수함등 6백척 이상의 함정과 수백대의 전폭기 정찰기등을 확보하고 있는 최강의 함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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