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일부시인… 구속도 검토/빠르면 오늘 수사결과 발표 육군7사단 부대공사 뇌물수수사건 축소의혹을 재수사중인 육군은 빠르면 1일 당시 사단장인 림종섭육본인사참모부장(육사22기·소장)을 보직해임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육군범죄수사단은 지난해 당시 사단관리참모였던 서재유씨(예비역소령)와 공병대대장 최종철씨(예비역중령)를 30일 소환, 당시 사단장인 림소장에게 돈을 전달했는지 집중 조사한 끝에 대덕건설로부터 뇌물로 받은 1억8천만원중 일부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낸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혐의사실을 부인해오던 림소장도 이날 서전소령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림소장은 자신이 수사축소과정에 개입했는지와 상부의 수사축소지시여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육군은 림소장을 보직해임키로 하는 한편 림소장이 뇌물로 받은 돈을 착복한것으로 확인될 경우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육군은 조사가 늦어질 경우 3일까지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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