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종합상사 반발 국내은행이 우리나라에 대해 4억달러의 수출대금을 빚지고 있는 이란과 미지급금에 대한 지불기한조정 및 지급보증 협상을 벌이던중 신뢰도와 이자조건을 내세워 협상을 포기키로 결정하자 종합상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대우 및 현대종합상사등 15개 종합상사들로 구성된 주이란 한국상사협의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이란정부가 최근 수출대금미수금의 지불연기를 조건으로 이자지급등에 대한 제안을 우리측에 공식 제안했으나 이 협상에 참여한 국내은행들이 이란측이 제시한 국제수준의 금리조건(리보금리 +0.75%)이 국내은행이 적용하는 이자율(리보금리 +2.25%)보다 낮다는 이유로 협상자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주이란 한국상사협의회는 특히 국내은행측이 이번 협상을 포기 또는 지연시킴으로써 대이란 수출차질액은 올해 2억달러, 내년에는 4억달러를 초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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