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창호 조훈현 올 마지막 대결 “관심집중”(월요바둑산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창호 조훈현 올 마지막 대결 “관심집중”(월요바둑산책)

입력
1993.11.01 00:00
0 0

◎제1회 배달왕기전 결승 오늘개막/기성이은 완패수모 설욕 기회/조/전관왕 달성여부 가늠할 승부/이 국내 바둑계의 올해 마지막 큰 승부인 제1회 배달왕기전 결승5번기가 오늘부터 개막된다. 조훈현9단과 이창호6단이 격돌하는 이번 결승5번기는 상금규모가 국내 최대일 뿐 아니라 이6단의 전관왕 달성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조9단으로서도 금년내내 제자인 이6단에게 당해왔던 수모를 갚아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승부사 조훈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것으로 보인다.

 올해 조훈현9단의 이창호6단과의 각 기전 타이틀매치 전적은 너무나 비참하다.

 연초에 기성전에서 이6단의 도전을 받아 3승4패로 분패, 타이틀을 넘겨준것을 시발로 BC카드배, 국수전등에서 각각 0대3 스트레이트로 완패하는 치욕을 겪었다.

 금년중 조9단이 이창호6단에게 이겨 타이틀을 획득한것은 최고위전이 유일하다.

 그나마 조훈현9단이기에 이창호6단에게서 한 개라도 타이틀을 빼앗았을뿐 서봉수9단(대왕전), 장수영9단 (SBS), 유창혁6단(MBC제왕전·명인전), 윤현석4단(박카스배)등 이창호와 타이틀매치를 가졌던 다른 기사들은 단 한 명도 예외없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

 특히 배달왕기전은 우승상금이 2천만원으로 국내 최대규모여서 조―서―유―이 4인방들이 나란히 준결승에 오르는등 모두가 눈독을 들여온 기전이어서 과연 조9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것인가에 국내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달왕기전 결승5번기는 PC통신을 통해 동시중계되며 대국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국 1일, 2국 5일, 3국 8일, 4국 22일, 5국 30일. (시작시간 상오 10시)【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