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차원 교체대상 선정작업 정부는 30일 방만하게 운영돼온 정부투자기관등을 개혁과 사정차원에서 쇄신한다는 방침아래 86개 주요 정부투자기관 및 재투자기관·산하단체·협회의 임원 1백67명중 상당수를 연말까지 대폭 교체키로 했다.<관련기사2면>관련기사2면>
정부는 이에따라 이미 소관부처의 주관아래 교체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갔으며 부처별 선정작업이 끝나는대로 순차적으로 해당자들에게 자진사표를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교체대상기준으로 ▲방만한 운영으로 기금을 축낸 사람 ▲정실인사로 인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고 리더십이 결여된 사람 ▲비위·비리 해당자 ▲장기간 권력과 유착, 자리를 유지해온 사람등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각 기관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 경영능력이 있는 전문인중에서 대표등을 발탁하기로 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각 부처장관이 사정당국의 내사자료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체대상폭과 관련,『23개 기관장가운데 이미 12개 기관장이 바뀐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앞으로 6∼7명이 추가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미루어 볼때 재투자기관과 산하단체장의 경우도 거의 대부분 교체되며 임원들도 절반이상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