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완료… 위치는 언급안해【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는 금명간 제2차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강행할것이라고 러시아정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알렉세이 야코블레프 러시아대통령실 환경담당보좌관은 27일 노바야 가제타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핵폐기물을 가득 실은 두번째 탱커가 투기시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폐기물을 현재 상태대로 장기간 방치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만간 2차 투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야코블레프보좌관은 2차 폐기물투기지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현재 선적완료된 핵폐기물의 규모는 제1차 투기량(9백㎡)과 맞먹는 8백㎡인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미하일로프 원자력에너지부장관이 해양투기를 완전중단하겠다고 발표한것과 상반되는것이어서 주목된다.야코블레프보좌관은 85년 체결된 핵폐기물투기방지에 관한 런던협약에 소련은 찬성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내달 6일 런던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러시아측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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