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준희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15개지역에서 3일째 사상최대의 피해를 내며 번지던 연쇄화재는 28일 낮(이하 현지시간)을 고비로 불길이 점차 잡혀가고 있다.▶관련기사 22면 소방당국의 잠정집계결과 임야11만6천에이커와 주택6백여채가 불에 타 수십억 달러의 피해가 났으며 2만5천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소방관등 50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2명은 위독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교민들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LA총영사관은 전했다.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이날 5개 피해지역을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한뒤『정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했다.이에 앞서 피트 윌슨캘리포니아주지사는 27일 북부 캘리포니아의 소방대원과 소방기구까지도 진화작업에 투입하는 한편 주방위군에도 대기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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