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식비리 14명 징계회부/국방부특검단,장교 13명·하사관 1명

◎부당이득　17사　5억환수　국방부특명검열단(단장　장병용육군중장)은　28일　지난5월부터　실시한　군급식분야　특감결과　비위사실이　드러난　병참장교　13명과　하사관　1명등　모두　14명을　각　군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특검단은　부식군납업체　1백58개중　79개를　대상으로　　검열에　나서　값이　싼　재료를　사용했거나　규격미달품을　납품해　부당이득을　남긴　17개업체를　적발,이들　업체로부터　5억4백만원을　환수하고　행정제재　하도록　했다.　이들업체중　당면을　납품하는　J식품등　3개업체는　고구마전분을　사용하는　대신　값이　싼　감자·옥수수전분을　사용,　2억5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일부부대에서　조달하던　가공식품류를　조달전문기관인　군수본부에서　전량　조달토록　하고　앞으로　불시점검반을　운영,　품질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