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미국은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 발동된 제재조치로 중단돼왔던 미중 고위급 군사접촉을 다음주중에 재개할것이라고 북경주재 미대사관이 27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오는 31일 찰스 프리먼 미국방차관보가 3일간의 일정으로 북경을 방문, 인민해방군지도자들과 양국간의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것이라고 로레인 톨리대사관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톨리대변인은 『우리는 대화의 수준이 격상돼 많은 공동관심사에 대한 논의에서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천안문사태이후 미중 양측은 실무군사접촉을 유지해 왔다.프리먼차관보는 이와함께 북한 핵문제, 캄보디아문제, 남중국해 영토분쟁, 중동문제등도 논의할것이라고 톨리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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