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훈련중지 발표가능성/북한핵의혹 해소 조건으로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11월3일부터 이틀간 권녕해국방부장관과 애스핀미국방부장관 주재로 서울에서 열린다고 양국이 26일 공동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핵문제를 놓고 미·북한, 남·북한 연쇄접촉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것이어서 크게 주목된다.▶관련기사 2면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공동발표문에 북한의 핵의혹 해소등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팀스피리트 훈련을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증폭되고있다.
회의 첫날인 3일에는 이양호합참의장과 샬리 캐쉬빌리미합참의장 주재하에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MCM)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북한핵문제 대응책과 미국의 신국방정책, 평시작전통제권 이양, 방위비 분담문제등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애스핀장관과 샬리 캐쉬빌리합참의장은 방한기간에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전방부대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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