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AFP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 재무장관들은 25일 계속적인 역내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단계 통화통합 일정에 따라 장차 유럽 중앙은행의 모체가 될 유럽통화기구(EMI)를 내년 1월1일부터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오는 29일 EC 정상회담을 준비하기위해 모인 각국 재무장관들은 성장촉진과 고용창출등 EC의 경제침체 탈피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 마련에는 실패했으나 통화통합의 2단계인 EMI의 발족에 관한 규정을 승인함으로써 오는 99년 단일통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EMI는 단일통화 수립을 목표로 이에 필요한 회원국간의 경제 수렴을 감독하게 되는데 특히 회원국 정부들이 각국 중앙은행들로부터 특혜 차입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등 인플레를 유발시키는 재정적자 지출을 집중 규제하게 된다.
그러나 영국의 한 관리는 제2단계 통화통합기간중 각국 정부가 경제정책에 대한 통제권은 유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