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청주동일방직 직원 장문순씨(41)가 26일 저축의날에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돼있던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다시한번 안타깝게 했다. 장씨는 지난7월 정기예금을 예탁한 조흥은행 청주지점에 의해 저축의날 수상자추천대상자로 선정된 뒤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서 살아온 발자취를 남겨야겠다』며 저축생활수기를 써 결과를 기다려왔으나 결과는 장씨가 사고를 당하기 하루전 발표됐다.
장씨는 14년전 동일방직에 취직후 결혼, 맨주먹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해 봉급을 푼푼이 모아 1억5백만원을 저축했다.【청주=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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