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라는 이름을 고치자는 모임」(대표 김남식)은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 84주년인 26일 국회에 일제의 잔재인 「국민학교」명칭변경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모임은 교사 교수 대학생 일반시민등 각계각층 5천1백80명이 서명한 청원서에서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일제가 태평양전쟁 발발 직전인 41년 2월28일 황국신민양성을 목적으로 제정 공포한 일왕 히로히토(유인)의 칙령 148호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국민학교의 새 이름에 대해 이 모임은 서명자중 1천2백명이 제안한 53가지이름 가운데 지지율이 높은 7가지의 명칭을 제시했다.새 이름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이름은 어린이학교(6백4명)이고 초등학교(2백61명) 소학교(76명) 으뜸학교(52명) 기초학교(47명) 보통학교(40명) 새싹학교(21명)등의 순이다.
교육부는 이에대해 『여론을 수렴,명칭을 바꾸는 문제를 적극 검토,이번 주중으로 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