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옐친서명 상속·임대등 권리 부여【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25일 그동안 유예되어온 토지사유화정책을 확정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로써 그동안 최고회의의 반발로 좌절됐던 토지사유의 길이 열려 러시아국유재산의 절반을 국민들이 소유하게 된다.
알렉산드르 칼리닌농업정책담당관은 이날 토지관계 조정과 농업개혁에 관한 대통령령이 마련됐으며 조만간 옐친대통령이 서명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칼리닌은 『새 대통령령에는 토지 소유에 관한 구체적인 절차규정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따라 모든 토지소유자에게 상속·임대·판매등 일체의 권리가 주어지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대통령령에서 외국인들의 토지소유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칼리닌은 또 『국영농장과 집단농장은 작은 단위로 분할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해 좌우파간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국영·집단농장에 대한 개혁은 신중하게 대처할것임을 시사했다.
【라고스 로이터 연합=특약】 승객과 승무원 1백49명을 태운 나이지리아의 국내선 여객기가 25일 모슈드 아비올라의 대통령인정을 요구하는 반체제인사들에 의해 공중납치돼 이웃국가인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에 강제 착륙했다.
납치범들과 인질석방 교섭을 벌이고 있는 니아메 공항당국은 납치범들이 인질로 잡고있는 1백37명의 승객중 여성과 어린이, 외국인 전원을 풀어주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니제르의 압둘레예 술리교통장관은 『납치범들이 모두 나이지리아인들이며 군부를 업은 바반기다대통령에게 축출된 아비올라의 대통령인정등 5개항의 정치적인 요구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골든 로이터=연합 특약】 25일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에서 북서쪽으로 4백50 떨어진 지역에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콜로라도주의 골든에 위치한 지진관측센터가 밝혔다.
센터에 의하면 진앙에서 55 떨어진 지역에 인구 25만명의 마둥시가 위치하고있어 큰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사상자수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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