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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국유지 매각/87%가 수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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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국유지 매각/87%가 수의계약

입력
1993.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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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년이후 92년까지 5년동안 수의계약 형식으로 매각된 국유지가 전체 매각 면적의 86.9%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소속의 림춘원의원은 23일 국회 재무위 국감에서 질의를 통해 재무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88년부터 92년까지 수의계약형식으로 매각처분된 국유지는 1천1백88만4천여평으로 이 기간중 전체 매각면적 1천3백68만3천여평의 86.9%나 되고 금액으로는 전체 2조5천3백17억원의 86.3%인 2조1천8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개했다.

 공매처분한 국유재산은 면적기준으로 13.1%에 불과한 1백79만9천여평에 지나지 않고 금액기준으로는 13.7%인 3천4백8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동부, 문화부, 국회사무처, 대구직할시, 인천직할시, 광주직할시, 대전직할시, 전라남도, 제주도등 9개부처는 이 기간중 수의계약비율이 1백%였으며 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우도 한 두건을 제외하고는 국유지를 모두 수의계약으로 처분한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건설은 태국 국영비료공사가 발주한 2억4천7백만달러규모의 비료공장건설공사를 일본 미쓰이조선과 컨소시엄을 구성, 턴키(설계·시공일괄수주)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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