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도변화 가능성… 주목 남북은 25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최고당국자들의 특사교환을 위한 제3차 실무접촉을 갖는다.
이번 접촉은 북한이 미국과 가진 막후접촉에서 핵사찰에 대한 신축적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진데다 미국과 북한간 3단계회담이 다음달 재개될것으로 전망되는등 북한측의 태도변화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측은 이번 접촉에서 최고당국자가 지명하는 특사의 조속한 교환을 거듭촉구하면서 북측이 특사교환에 응할 경우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통보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 5일과 15일 판문점에서 두차례에 걸쳐 실무대표접촉을 가졌으나 북측이 특사교환의 전제조건으로 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체제포기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해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남북은 그러나 2차 실무대표접촉후 가진 우리측 송영대수석대표와 북측 박영수수석대표간 비공식접촉을 통해 특사교환을 실현하기 위한 막후절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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