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차별벽 넘는 길은 오직 실력” 전문직업여성클럽(BPW) 한국연맹(회장 박영혜·숙명여대 불문과교수)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23일 하오2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5주년기념행사와 「여성기업인의 미래도전」이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1917년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전문직업여성클럽은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실시와 1백여개 회원국간의 정보교환등을 실시해오고 있는 세계여성단체. 69년에 창립한 한국의 전문직업여성클럽은 81년부터 여고생을 상대로 진로지도교육프로그램과 직업여성을 위한 재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오는등 그동안 여성의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기위한 각종 활동을 펴왔다.
박회장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에따라 전문직업여성의 위상정립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회장은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남녀차별의 숱한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여성자신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의지와 함께 여성고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실력을 쌓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BPW는 지난달말부터 20대후반과 30대초반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재교육프로그램인 새세대전문직여성(YCW)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5주년을 계기로 날로 늘어가고 있는 전문직여성의 직업의식을 계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 실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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