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슬라블 A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3일 러시아의 자유시장 건설에 주요 조처가 될 토지매매 규제철폐 포고령에 곧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볼가강 유역의 지방도시 야로슬라블시를 방문,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포고령이 수일내에 서명될 것』이라고 밝혀 토지매매규제 철폐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현행법으로도 개인의 토지소유를 허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강경보수파가 지배해온 최고회의가 제정한 각종규제에 따라 토지자유화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토지매매 자유화 실현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포고령 발효로 농민과 일반시민,사업가 및 외국인들의 토지 소유가 자유롭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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