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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국영기업 통폐합/후생·복지제도 축소/정부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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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국영기업 통폐합/후생·복지제도 축소/정부방침

입력
199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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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자녀 특채폐지·정원동결 정부는 21일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의 후생복지제도를 크게 축소, 대학생자녀 학자금지원을 융자로 전환하여 원금을 갚도록 하고 퇴직자자녀 특채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또 데이콤 이동통신 산업·국민·주은리스 남해화학 한국송유관 내장산관광호텔등 정부투자기관 출자회사 77개를 민영화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23개 정부투자기관의 조직통폐합도 단행하고 정부투자기관의 정원도 동결키로 했다.<관련기사 6면>

 정부는 이날상오 광화문1청사에서 이경식부총리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기업경영개선추진방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통상 5∼6일에 이르는 임직원의 여름휴가와 생일등 특수휴가를 폐지, 기존의 연월차휴가를 활용토록 했고 유급휴일은 근로자의 날만 인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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