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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상 환자대기 명의 특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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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상 환자대기 명의 특진 어렵다

입력
199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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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김성윤교수 6,732명 줄서/간치료 김정룡박사 3,762명 예약 예약을 한뒤 3개월이상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수 있는 전문의가 39명이나 되는등 「의료쇼핑」이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가 2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특진신청이 가장 많이 몰린 의사는 한양대병원 김성윤내과교수(류머티즘 전문의)로 지난 9월말 기준으로 6천7백32명이 진료를 받기위해 대기중이다.

 이에따라 환자중 3분의 2가 넘는 4천6백2명이 3개월이상을 기다려야 하며 이중 상당수는 6개월이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것으로 예상됐다.

 두번째로 예약환자수가 많은 의사는 간박사로 이름난 서울대병원의 김정롱박사로 3천7백62명이 대기중이며 3위는 3천6백명의 환자가 대기중인 순천향병원의 박춘식내과교수였다.

 특진예약환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과는 내과였으며 안과 외과의 순이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진료대기환자가 가장 많아 김정롱교수에 이어 윤용범교수(내과) 2천4백49명 송인성교수(〃) 1천6백36명 박영배교수(〃) 1천5백4명 이효석교수(〃) 1천4백22명 이재흥교수(안과) 1천2백74명 석세일교수(정형외과) 1천2백8명 송영욱교수(내과) 8백39명 순이었다.

 이밖에 예약환자수가 많은 의사는 순천향병원의 이동환교수(소아과) 1천8백81명 한선호교수(정신과) 1천6백63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심원철교수(심장내과) 1천3백6명 전재윤교수(소화기내과) 1천2백35명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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