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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근무 긴장 제주서 “훌훌”/본사초청 GOP지휘관부부 52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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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근무 긴장 제주서 “훌훌”/본사초청 GOP지휘관부부 52쌍

입력
199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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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가을 만끽【제주=허태헌기자】 휴전선 GOP에서 국토방위임무에 충실해온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등 육군최일선 지휘관부부 52쌍이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초청, 한진그룹의 한일개발후원으로 20일하오 1시30분 제주에 도착, 관광길에 나섰다.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에 온 일행은 이날 제주시내 관광명소인 용두암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등을 둘러보며 모처럼 전방근무의 긴장을 풀고 제주의 가을을 만끽했다.

 육군 제6031부대장 박진성대령은 『말로만 듣던 제주에 난생처음으로 와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롭게 개발된 모습에 감탄할뿐』이라며 놀라워했다.

 일행은 이날밤 서귀포KAL호텔에 여장을 푼뒤 21일 제주서부지역 관광명소인 협재종유굴등을, 22일에는 서귀포정방폭포와 제주동부지역을 관광한뒤 23일 하오1시 항공편으로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다.

 91년부터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가 한일개발의 후원으로 마련하고 있는 GOP근무 지휘관부부 초청행사는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4백68쌍이 제주관광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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