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자 정덕일씨(44)로부터 5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2)에 대한 선고공판이 19일상오 서울형사지법 합의 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심리로 열린다. 이피고인은 88년 10월 정씨로부터 『형 덕진씨(53)를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5월 구속기소된뒤 검찰의 주청구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징역7년에 추징금 5억4천여만원이, 예비적청구인 형법상 수뢰죄가 적용돼 징역2년6월에 추징금5억4천여만원이 각각 구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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