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지적 산업연구원은 17일 우리나라가 대일본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엔고(엔화가치 상승)를 경쟁국에 비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엔고가 지속된 올들어 8월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등 수출 경쟁국들의 대일 수출은 16%이상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싱가포르의 대일수출증가율이 18.8%로 가장 높았고 말레이시아 17.7%, 중국 16.5%등의 순이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 감소했는데 이는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요인이 품질등 비가격경쟁력 약화로 상쇄돼 엔고가 수출증대로 연결되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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