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백17일∼27일 정부는 주요 여수신금리를 대상으로 한 2단계 금리자유화조치를 다음달 실시할 방침이다.
이경식부총리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1월이 2단계 금리자유화실시의 적기로 판단된다』며 『12월은 자금성수기이고 10월말에는 부가세 중간예납이 있어 2단계 금리자유화를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그러나 2단계 금리자유화조치의 구체적인 실시시기와 대상금리의 폭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은채 『주무부처인 재무부와 한은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통화정책은 4·4분기중 총통화증가율을 21%수준에서 신축적으로 운용할것이지만 경기부양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부총리는 또 한은재할금리 인하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말할 수 없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부총리는 특히 일본의 쌀시장 개방결정 보도와 관련, 『첩보사항으로 알고 있을 뿐이어서 우리정부의 대응책을 논의한 적이 없다』며 『우리정부의 쌀시장 개방불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밖에 『법인세 소득세등의 세율인하문제는 내년 1·4분기중의 세수를 본뒤에 결정하여 95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고 대기업 업종전문화방안은 예정대로 이달안에 결정지을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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