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신입사원교육제도를 개편, 현재 4개월인 신입사원의 수습 및 직무교육기간을 3년으로 대폭 늘리고 교육도 특정부서의 업무에서 벗어나 회사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삼성그룹은 새로운 신입사원교육제도를 11월에 채용될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삼성물산등 일부 계열사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측은 수습기간이 늘어나는데 따른 사원들의 불안감과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수습급여는 현재와 같은 기간에만 적용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정규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호봉승급과 승진연한 산정에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삼성그룹의 이같은 방침은 직원들이 국제경쟁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때부터 경영전반에 걸친 장기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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