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가 실명제실시이후 처음으로 위장분산지분을 실명전환했다. 태평양그룹의 서성환회장(70)은 13일 7개 가·차명으로 분산해두었던 계열사 (주)태평양 주식 2만9천여주(5억5천만원상당)와 태평양종합산업(주)의 4만8천여주(6억3천만원상당)를 자신의 명의로 전환했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와함께 서회장의 장남이며 태평양종합산업의 회장인 영배씨(38)가 2개 차명계좌에 있던 2만8천여주(3억6천만원상당)를, 차남인 태평양부사장 경배씨(30)가 자사주 1만4천여주(2억8천여만원상당)를 각각 실명전환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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