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안순권특파원】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12일 한일양국정부에 대해 「김대중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정식요구하고 자신이 13일 일본경찰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재단설립을 추진키 위해 독일 러시아 미국등을 순방한뒤 귀국길에 이날 하오 일본에 들른 김전대표는 나리타공항부근 호텔에서 발표한 방일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전대표는 권로갑민주당최고위원이 대독한 성명에서 자신의 납치사건과 관련해 한일양국정부에는 어떠한 책임도 요구하지 않겠다면서 20년이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고있는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해명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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