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확인 계좌는 73%선/실세금리 등 금융시장 안정세 가·차명예금의 실명전환이 막판에 대량으로 이루어져 9일현재 실명으로 전환한 예금이 모두 4조6천5백억원에 달한것으로 11일 집계됐다.
또 시중실세금리는 실명제 시행전보다 더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고있고 10월이후 시중의 현찰환수가 본격화되는등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있다.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실명제 실시상황」에 따르면 8일현재 실명확인을 마친 계좌는 금액기준 2백50조원으로 금융권 전체 자금의 73.5%가 실명확인을 끝낸것으로 나타났다.
계좌기준 확인율은 54.5%였다. 가명계좌는 모두 2조2천8백23억원이 실명전환을 끝내 전환율은 76.4%로 올라갔다. 재무부관계자는 마감일인 12일까지 실명확인율은 80%선, 가명의 실명전환율은 90%선까지 상승할것 같다고 말했다.
차명계좌의 실명전환은 8일까지 모두 22만9천계좌에 2조3천7백26억원이 이루어졌다.
이에따라 가·차명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계좌는 62만7천계좌에 4조6천5백50억원으로 늘어났다.
실명전환예금 4조6천억원의 4분의1(26.7%)에 달하는 1조1천7백66억원은 4∼8일 5일간 이루어져 막판 전환이 가속화하고있음을 보여주었다.
대표적 시중실세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11일 현재 연13.3%로 실명제 시행일인 8월12일의 13.55%보다 0.25%포인트가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있다.
추석연휴후 10일까지 환수된 시중현찰은 2조7천억원으로 당초 시중에 풀린 현찰의 상당액이 퇴장할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찰환수가 이루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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