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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현대상 구축” 선언에 재계 주목/「후유증」 치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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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현대상 구축” 선언에 재계 주목/「후유증」 치유 박차

입력
199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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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명예회장의 정치참여와 함께 경영측면에서 제길을 못찾고 있던 현대그룹이 정세영회장의 청와대 독대이후 후유증 치유에 본격 나섰다. 현대그룹은 이를위해 최근 매년 연초에 한번 개최하던 임원세미나를 열고 ▲94년을 노사분규 없는 해 ▲기능직의 임원승진제 도입 ▲임원들의 현장근무 ▲일터의 공동체 의식제고등을 주내용으로 한 「새로운 현대상」구축을 선언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별·분야별·계층별 세미나를 계속 열어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지휘할 발전 추진팀을 구성키로 했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경영정상화 노력에 대해 재계는 『새 정부 출범이후 바짝 엎드려 있던 재계가 정부의 경제활성화의지에 맞춰 본격 나서겠다는 의욕표현의 하나』로 분석하고 『국내 최대그룹중 하나인 현대의 활기가 재계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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