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목적 대부분 “결혼준비” 서울의 미혼 직장여성은 수입의 20∼40%를 저축하고 3명중 1명은 5백∼1천만원 정도의 예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이 돈을 결혼준비나 자기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대표 모영우)이 지난달 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직장여성 7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2%가 5백만∼1천만원, 20%가 3백만∼5백만원, 11%가 1천만원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
총수입 대비 저축률을 보면 수입의 20∼40%를 저축(38%)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그 다음은 40∼60%(37%), 60%이상(15%)의 순이었다. 저축 목적은 결혼준비와 자기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이 각각 37.2%와 25.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독립 사업자금마련도 19%나 됐다.
저축수단은 은행예금이 85%로 가장 많았고 그뒤를 보험(18%) 계(9%) 증권(4%)이 이었다.
한달 평균 용돈은 10만∼20만원이 49%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이 27%, 20만원이상도 21%에 달했다. 용돈 사용처는 의류 및 화장품 구입이 47%, 자기개발을 위한 학원수강 등이 18%, 연극·영화관람 및 도서구입등 문화비용이 17%였다.
응답자의 74%는 결혼후에도 계속 직장에 다니길 희망했다. 이중 「첫 출산때까지」가 21.8%였고, 「10년이상 계속 근무 희망」은 19.9%였다. 전문직 종사자와 대졸이상 고학력자일수록 계속 근무를 원하는 반면, 생산직 종사자와 저학력자일수록 결혼후 근무를 피하는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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