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워싱턴·파리=유동희·정일화·한기봉특파원】 중국이 지난5일 지하핵실험을 강행함에따라 미국등 핵강대국들이 핵실험재개를 준비하는등 전세계 핵감축및 핵실험금지추세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있다. 중국은 지난5일 지하핵실험 강행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난과 핵실험포기 압력에도 불구,핵실험을 계속할것이라고 북경의 외교관들이 6일 말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이와관련, 프랑수아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은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핵 억지력을 유지, 개발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중국의 핵실험에 대응,기존의 핵비축량을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핵실험을 재개할 준비를 갖추라는 지시를 국방부에 내렸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중국의 핵실험으로 새로운 상황이 전개됐음을 지적하며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이 미국,영국,러시아등 핵강국들과 이 문제를 협의할것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도 6일 에너지부에 핵실험재개가 내년에 가능한가 검토하라고 지시하는등 핵실험재개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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