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권역 나눠 복선전철화/부산권엔 경전철로□성남-광주-이천,청량리-용인-수원-청량리
청량리-의정부-동두천-청량리,능곡-군자
인천-일산,구로-안산-인천-구로,부산-울산
동대구-영천, 대전-서대전-두계, 광주-송정리
전국 지방 중·소도시에서 경부고속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도시 광역전철망이 건설된다.
철도청은 고속철도에서 멀리 떨어진 중·소도시와 고속철도정차역을 연결하는 전철을 수도권 부산권 대구권등 4개 권역으로 구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건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철도교통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경기광주·이천·용인과 경남김해등에도 2010년까지는 전철이 건설돼 2002년부터 본격운행되는 고속철도와 연계된다.
이같은 대도시 광역전철망이 완공되면 추석 설날 및 신년연휴의 귀성, 귀경이 훨씬 편리해지는것은 물론 국민의 교통생활에 큰 변화가 오게 된다.
5일 철도청의 장기철도망확충계획에 의하면 수도권의 경우 성남―광주―이천을 잇는 경기선이 95년부터 2000년까지 복선전철로 새로 건설되고 청량리―용문―용인―수원―청량리로 이어지는 동남부선, 청량리―의정부―동두천―용문―청량리를 잇는 동북부선이 복선전철로 98년에 착공된다. 또 능곡―부천―군자의 서부순환선, 인천―김포―일산 서부외곽순환선도 2001년까지 신설하며 구로―수원―안산―인천―구로를 잇는 서남부순환선도 94년부터 신설및 개량을 시작, 모두 복선 전철화하기로 했다.
부산권은 부산―울산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하고 사상―마산―창원―김해에 경전철을 건설, 부산고속철도역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대구권과 대전권은 동대구―영천, 대전―서대전―두계를 2천년대초까지는 모두 복선전철로 바꿔 수송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광주―송정리도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맞춰 2002년까지 복선전철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예산 9조7천6백여억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한 철도청은 2002년 경부고속철도개통에 이어 대도시별 광역전철망까지 완공되면 전국 어디서나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의 직접 연결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