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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인 마야코프스키전집 나와/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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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인 마야코프스키전집 나와/전3권

입력
199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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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전집도 청하출판사 등서 역간 러시아의 혁명시인 블라지미르 마야코프스키(1893∼1930)와 프랑스의 실존주의자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전집이 번역 출간됐다.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인 「열린책들」은 마야코프스키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 석영중(고려대 노문과 교수) 김규종(경북대 노문과 교수)의 번역으로 마야코프스키의 시, 희곡 등을 완역했다.

 제1권 「나는 사랑한다」는 자신의 성장과정을 단편적으로 기록한 연작시 「나 자신」을 시작으로, 일생 동안 사랑한 여인인 릴리 브릭에게 바친 연시 「바지를 입은 구름」, 사랑의 감정을 열렬하게 표현한 「등골의 플루트」, 「인간」등이 수록됐다.

 제2권 「좋아!」는 사회주의 혁명의 열렬한 옹호자였던 그가 사회주의 이상국가의 희망을 노래한 시 「좋아!」를 표제작으로 한 것이다. 혁명지도자 레닌의 삶을 장엄한 서사시 「블라지미르 일리치 레닌」에서 그리고 있다.

 제3권 「미스체리아 부프」는 희곡집으로 10편의 희곡을 싣고 있다.

 청하출판사에서 번역가 김남주의 번역으로 새로 출판하는 카뮈전집은 전10권으로 구성돼 있다. 소설, 에세이, 희곡, 시사론, 평론 등 그의 전 작품을 출판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우선 「페스트·추락」, 「이방인·행복한 죽음·유형과 왕국」 등 두 권을 냈다.

 카뮈 전집은 도서출판 책세상에서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번역으로 현재 출간되고 있는데, 청하판과 책세상판이 함께 독자들에게 카뮈의 문학을 소개하게 된다.【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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