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LA호화주택 구입자금 밀반출 의혹” 대검중수부는 5일 외화를 밀반출, 미LA에 호화주택을 구입한 의혹을 받아온 김승연한화그룹회장(41)이 출국 1백61일만에 귀국함에 따라 김회장을 곧 조사키로 했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회장이 지난해 2월13일 미LA 히든밸리지역에 부인과 공동명의로 사들인 호화주택 구입자금의 출처를 내사해 왔다』며 『호화주택의 구입경위와 외화밀반출 의혹등을 규명하기 위해 김회장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회장이 이 호화주택외에도 LA월셔지역의 호화콘도등 해외에 10여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조사키로 했다』면서 『그러나 김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월21일 『김회장이 지난해 2월께 부인과 공동명의로 미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2만8천5백여평짜리 호화주택을 4백70만달러(한화 약38억원)에 구입했다』며 부동산권리양도증등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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