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인력착오 판명 ○…내무부가 5일 국회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92년도 종합토지세 과세 표준액순위」가 컴퓨터입력 잘못으로 엉뚱한 사람들을 수천억대의 땅부자로 올려놓은것으로 드러나 뒤늦게 정정하는등 큰 소동.
내무부는 이 자료를 통해 홍모(과표 4백54억9천6백만원) 이모씨(4백52억2천만원)등 4명을 실제 1위인 윤익성씨(70·레이크사이드 골프장대표·1백83억3천7백만원)보다 앞선 1∼4위로 발표했는데 졸지에 전국1위의 땅부자가 돼 언론의 추적을 받게 된 홍씨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내무부는 부랴부랴 순위를 정정.조사결과 홍씨등 4명은 모두 경기연천에 66등급(㎡당 1백21원)∼76등급(〃 1백91원)의 임야를 갖고 있는데 연천군이 컴퓨터작업을 하면서 2백등급(〃 7만7천1백원)∼2백70등급(〃 2백34만6천원)의 금싸라기 땅으로 잘못 입력한데서 빚어진 착오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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