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김인규특파원】 3일 실시된 아르헨티나 연방하원의원 총선에서 집권 정의당(페론당·PJ)이 제1야당인 급진시민당(UCR)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대승했다. 정의당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전체 유효투표수의 41%를 얻어 37%의 급진당을 큰 표차로 압도했다.
정의당은 또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도 급진당을 득표율면에서 52%대 27%로 앞선것을 비롯, 산타페와 멘도사·투쿠만·라리오하·산후안주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개표가 95%이상 진행된 4일하오1시 현재 득표율은 집권당이 41%로 나타나 12%이상의 득표율차로 급진당을 이길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 급진당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코르도바와 리오네그로주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승리했으며 정의당 및 각 지방정당과의 득표율차도 이전보다 현저히 줄어들었다.
집권당은 이번 총선에서 9∼10개 의석을 추가로 확보, 1백26∼27개로 늘렸으나 개헌안 의결정족수(제적의원 3분의 2이상)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개헌안을 예정대로 11월초 국민투표에 부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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