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 AFP=연합】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전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루지야반군이 3일 그루지야 서부 호니시 점령에 성공, 총9개 도시를 장악했다고 그루지야의회 공보처가 이날 밝혔다. 수백명의 감사후르디아 전대통령 지지세력은 이날 중무장차량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일 장악한 흑해의 포티항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방어 거점으로 삼고 있는 쿠타이시 사이에 위치한 코니를 급습, 이 도시를 장악했다.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이날 감사후르디아 무장세력에 전쟁행위를 중단하고 지난달 27일 압하스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함락된 압하스 자치공화국 수도 수후미에서 민간인이 피난할 수 있도록 하라고 호소했다.
수후미는 포티항에서 북쪽으로 약1백10㎞ 떨어져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감사후르디아 군대가 현재 거점 주그리디를 포함, 그루지야 서부의 9개 도시를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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