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GNP 비슷할때기준 1.2∼4배 우리나라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지난해 월평균임금은 1천23달러로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을 때의 싱가포르제조업체 근로자 월평균임금 2백55달러와 비교하면 4배나 더 많았던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GNP가 한국 수준이었을 때의 홍콩 근로자 월평균 임금 3백15달러에 비해서는 3.2배나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우경제연구소의 「92년도 경쟁국 제조업체 노동비용 비교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국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연평균 실질임금 상승률도 일본의 7배,홍콩의 4배, 중국의 3배 수준에 이르렀다.
이 연구소가 국제통화기금(IMF), 일본은행 등의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이 보고서 내용은 요즘 한국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킨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고임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 보고서는 1인당 GNP 규모가 6천7백49달러였던 지난해 한국의 제조업체 근로자 월평균 임금과 경쟁국들의 1인당 GNP 6천달러 규모 때 월평균 임금을 비교, 대만의 5백96달러에 비해서는 한국이 1.7배, 일본의 8백37달러에 비해서는 1.2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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