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28일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과거청산 문제보다는 경제활성화 대책 등 민생문제와 개혁입법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청산 문제로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이 지연되거나 경제활성화 대책마련이 소홀히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민주당이 과거사 청산을 유보하거나 포기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못박은뒤 『이제는 과거청산 및 진상규명작업의 마무리를 위해 김영삼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며 정부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정기국회가 끝난뒤 다시 과거청산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이 대표는 금융실명제와 관련,『긴급 재정명령을 대체하는 정식 입법을 통해서만 금융실명제가 성공할 수 있다』면서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둔 대체입법안을 마련,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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