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기자】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전창영)는 27일 약국휴업 기간에 약품도매업체들이 약국들의 압력을 받고 보건소에 도매가보다 20% 이상 비싼 가격에 납품한 사실을 밝혀내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검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약국휴업과 관련,김용보 대구약사회장·이재국 경북약사회장·김영훈 대구약사회 약국위원장 등 약사회 관계자와 보건소 직원·약품도매상 등 50여명을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영훈위원장으로 부터 약국도매상들에게 시가보다 비싸게 보건소에 약품을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시인을 받아냈다. 이에따라 검찰은 공정거래위의 고발이 있을 경우 김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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