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 연합=특약】 러시아는 현재 4만5천여기의 핵탄두를 포함,핵무기 보유량이 미국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타임스지는 빅토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원자력장관의 말을 인용,그간 일부에 알려졌던 구 소련 당시 핵탄두의 수량이 실제보다 훨씬 적었다며 러시아는 현재 1천2백톤의 핵폭탄을 제작할 수 있는 분량의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러시아의 핵탄두 보유량은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또한 부시 전 미 대통령이 지난해 수백억달러에 이르는 우라늄을 러시아로부터 매입할 게획을 세웠던 것은 실제 핵무기정책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열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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