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조선총독부건물 철거촉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광복회(회장 김승곤)는 25일 「구 총독부건물 철거기금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 대바자」 수익금과 회원성금 등 1천4백9만4천2백80원을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성금내역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동안 미도파백화점(대표이사 사장 한진유)에서 광복회주최 미도파협찬 한국일보사 후원으로 열린 대바자의 수익성 1천12만4천2백80원,광복회에 기탁됐던 미 신한월간 시사정경 사장의 성금 30만원,김우전부회장 등 광복회회원 47명이 모은 3백67만원 등이다.이날 한국일보사를 방문,본지 윤국병 편집국장에게 성금을 기탁한 광복회 백계현 사무총장(62)은 『구 총독부건물 철거는 해방이후 외면돼온 일제잔재청산의 첫 걸음』이라며 『민족정기를 하루빨리 바로잡기 위해 회원은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모금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월중순부터 전국순회바자를 열 계획이다.
성금을 기탁한 광복회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우전 이옥동=각 50만원 ▲이사 백계현(사무총장)=20만원,이재현 유흥수 민강생 박유철 이활남 문희택=각 10만원 ▲감사 이희일=10만원 ▲고문 안춘생 김상길=각 5만원 ▲대의원 노복선 권쾌복=각 10만원,윤우=1만원 ▲부장 차영조 남기형 배호원=각 10만원 ▲과장 이구현 권덕상 조재훈 김청수=각 5만원 ▲동명 부산회원=8만원 ▲회원 최명노 박기홍 조세현=각10만원,강신양 강신규 엄기창 왕영인 안병철=각 5원,나홍주 남극현 최성자 김재규 문창범 정영진 김선권=각 3만원,박근철 주태연 김대산=각 2만원,오영걸 최미연 김원배 김창기 정희태 김찬경=각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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