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일 신문회견김영삼대통령은 24일 『현재 북한은 1∼3개의 핵폭탄을 만들 재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북한 핵문제는 금년내에 해결되어야 하며 북한의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이 계속 시간을 끄는 것은 결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일본 마이니치(매일) 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 안되면 국제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이 핵의혹 해소에 성의를 보인다면 내년 팀스피리트훈련도 신축성있게 조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일왕 방한문제와 관련,『일왕의 방한은 양국간 우호관계를 새롭게 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양국 국민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가 성숙되도록 양국정부와 국민이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