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23일 올 4·4분기중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기업의 자금사정은 전분기보다 크게 악화되고 수출채산성도 임금상승과 가격경쟁력 약화로 여전히 나쁠 것으로 조사됐다.무협이 28개 품목을 수출하는 전국 5백개 주요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중 수출산업 경기예측조사」에 따르면 4·4분기중 수출산업의 종합경기지수(전분기 1백 기준)는 1백11.8로 4·4분기의 수출이 3·4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이같은 예상의 근거로 엔화강세와 반도체나 자동차 기계류 등 중화학제품의 높은 수출증가세 지속 등을 들었다.
무협은 이에 따라 올 9월부터 연말까지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2.6% 가량 늘어난 3백8억달러에 달해 올해중 8백3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1% 늘었고 2·4분기중에는 5.2%,7월과 8월 두달동안에는 5.5%의 신장률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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