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미 앨라배마주) 뉴델리 로이터=연합】 2백10명의 승객을 태우고 22일 미 앨라배마주 남부 모빌시 인근을 달리던 암트랙사 소속 열차가 탈선,악어가 우글거리는 늪지대로 굴러떨어져 최소한 26명이 사망했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해안경비대 관계자들이 밝혔다.해안경비대는 이날 열차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6명으로 확인됐으나 55명이 늪에 가라앉은 열차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시간이 흐를수록 사상자수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암트랙사의 대변인은 이날 열차 탈선사고의 원인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뒤 인근 자원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나가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짙은 안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BS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한편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남서쪽으로 5백㎞ 떨어진 라자스탄주 코타시 인근에서 고속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최소한 70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고 UNI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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