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유재혁씨등 5명 수상/본사제정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제정한 제5회 서울시민대상 시상식이 21일 상오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원종 서울시장,장재국 한국일보 사장,백창현 서울시의회의장,김영상 심사위원장을 비롯,수상자와 가족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은 국민의례,공적심사보고,시상,이 시장의 치사 등 순으로 40여분간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산을 털어 무료대여문고를 운영해온 최완씨(57·손기정 공원문고회장)와 40여년간 후세교육에 몸바쳐온 유재혁씨(66·한국 민속연 교육연구회장) 등 2명이 본상을,양해일(47·개인택시기사) 채경애(66·여) 김요섭씨(44·한국공항공단대리) 등 3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본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 5백만원과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와 메달이 전달됐다.
장 한국일보사장은 수상자들에게 매달을 걸어주고 공로를 치하했다.
이 서울시장은 치사를 통해 『서울올림픽에서 보여준 참여와 봉사의 시민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제정한 서울시민대상은 그간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풍토를 정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해왔다』며 『자기희생으로 일관해온 수상자들을 새 시대 서울시민의 귀감으로 삼자』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시민대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외부에 드러내지 않은채 묵묵히 헌신적 봉사활동을 펼쳐온 모범시민을 발굴,사회의 귀감으로 삼기위해 88올림픽 1주년인 89년 9월 제정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